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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및 정보

처음입는 광복 광고가 있는데...

by 와사비맨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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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로 다니는 지하철 역사에
광복절이 코앞이라 그런지 광고가 하나 붙었다.

카피로만 보면
공익적인 목적으로 진행하는 느낌.

독립운동을 했던 순국열사들을 기리는 공익적인 목표가 아닌가 싶은데.
몇 가지 아쉬운점이 있어서 끄적여본다.

우선, 바로 느껴지는 아쉬움은 2가지인데.


광고라고 바닥에 딱 붙어있고 큐알 코드도 옆에 있길래, 큐알을 스캔해봤다

이 광고의 우측하단에 큐알코드
자세히 보면
큐알 밑에 캠페인 자세히보기라고 적혀있다.




저 큐알에 들어가게 되면

이런 홈 화면이 하나 뜨는데
순국열사들의 모습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더불어
하단에 3개의 버튼이 뜬다.

저 버튼들을 눌러보니






엥?

다 잠겨있음.

오픈도 안한 걸 옥외광고판이라고 설치하고 홍보
중인게 첫번째 아쉬움.

두번째는
영웅을 기린다 그러면서
차라리 스크린도어에 붙이지
바닥에 붙여서
기리는게 아니라 짓밟고다니게 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는 것.

작은 공간 8명이 투옥되었던 작은 방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면 붙이는게 아니라 저 이미지를 작은 창문처럼 만들고 기둥을 세워서 경험해보게 하는 건 어땠을까 싶다.

오늘 발견하고,
오늘 바로 쓰는 거지만,

조금만 더 공을 들여서 붙이고,
공개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아쉽네.
좋은 취지의 캠페인인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