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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ory/가볍게 추천

작가G의 신작 딥인사이드 아웃.

by 와사비맨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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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G의 소설들은 대부분 배경 세계관들이 독특하다.

다른 아포칼립스 소설들의 상황에 비해, 감염이라는 소재를 잘 써먹는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큰 능력이 없지만, 남들과는 다른 능력이 있긴 있다.

항상 초반부에는 그런 모습들이 드러나지 않을 뿐.

 

더불어, 작가G의 소설에서는 이 세상에 없는 소재와 도구 그리고 기능들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잘 읽히게 마치 내가 이전에도 알고 있었던 소재인 것처럼, 도구인 것처럼,

기능인 것처럼 만드는 필력의 요소들이

숨어있다.

 

전작인 해피해피고문재단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잘 나오는데,

이번 딥인사이드아웃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눈에 띈다.

 

그런 딥인사이드아웃의 줄거리를 간략 소개해보자면,

지저세계를 발견해서 들어간 탐사대원들의 녹음본으로 시작한다.

 

한명의 경호격으로 들어간 탐사대원만이 불안감과 긴박함을 느끼고,

나머지들은 연구에 몰두하다가, 몰살당하는 형태의 녹음본으로 오프닝은 시작된다.

마치 영화처럼.

 

그렇게 오프닝이 끝난 다음 화에서 우리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주인공 박한성은 숙취에 찌든 채 일어난다.

숙취에 찌든 와중 세상이 캄캄한 것을 눈치챈다.

빛이 없는 세상 속에서 대피를 해야되는 것을 느끼곤, 지저세계의 도시로 대피를 하며

소설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세계가 망한 이유는 지금까지 살짝살짝씩 소개되었지만,

어떤 이유로 갑작스레 시작되었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지저세계의 개발때문일텐데,

그 원인을 계속 알아나가볼 수 있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 문피아에서 무료연재중이고,

아쉬운 점은 

연재주기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

 

현재 43화까지 연재되어있다. - 2021. 01. 29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