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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낭패다.
무료 연재 분을 40화까진 가져갈 줄 알았는데 유료화에 돌입해버렸다.
낭패란 말은 무료 연재 추천에 늦어서 낭패란 소리다.
그러니깐, 나 한정 낭패다.
다음엔 빨리 빨리 추천글 올려야지.
전작이 화려한 작가다.
백수귀족은.
권투사 칼리에서는 흔한 소재를 통해서도,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해줄 수 있단 것을 보여줬고,
킬더드래곤에서는 sf물을 차용한 판타지세상을 그려나가며, 기존의 판타지를 살짝 비튼 세계관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백수귀족의 작품 중 둠브레이커를 제일 좋아라 하는데,-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진짜 뇌를 거치지 않고 튀어나가는 주인공의 이기심과 행동 덕에 소설도 이상한 방향으로 나갈 줄 알았는데,
깔끔하게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 이후부터 백수귀족 작가의 행보가 살짝 의식의 흐름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그 최고치를 찍은 작품이 데몬소드의 전작 지옥과 인간의 대결.
오견우의 행동에서 소설이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데
그런 소설 흐름에도 불구하고 내용 진행은 잘? 되며, 또 재밌다.
이번 작 데몬소드는 맨대헬 주인공 한스푼, 바바리안 한스푼 섞은 느낌?
오견우 하위버전인데 전투력은 바바리안인 느낌이라고 말하면 좀 가까울 것 같은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둠브레이커의 주인공 한스푼 느낌도 있을 수 있겠다.
필력 괜찮고, 흡입력 좋은 내용에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소설류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면
데몬소드 읽어보시길.
날붙이만 들면 전투의 천재가 사이코패스같은 데몬소드의 주인공을
만나보러가자.
문피아에서 유료연재 중.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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