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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ory/가볍게 추천

생활이 곧 정치다 - 주인공이 모르는 게 없음 리뷰.

by 와사비맨 201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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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치를 그리 크게 생각치 않습니다.

사회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정치의 일종이라 보죠.

그런 의미에서, 추천 할만한 소설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오늘 리뷰할 소설은 바로.

제목이 안티인.


주인공이 모르는 게 없음 이라는 (하아...)

문피아에서 현재 연재 중인 소설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처음엔 저도 제목 때문에 보지 않고 있었는데, 

보다보니 매력이 있네요.

이게.


우선 주인공은, 현실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회사원 중 하나였습니다.

나름 고위직급의.


더 위를 노리고자 손을 비벼가며, 

사장에게 비볐지만 자신이 노렸던 자리는

결국 사장의 조카에게 가는데요,


이에 격분한 주인공 김일도는 그간 들었던 사장의 사적 비밀 등 폭로할 계획을 가지고,

13년간 모아왔던 자료들을 usb에 담아 회사에서 나갑니다.


그리곤 차에 치이죠

여기서 끝이면 내용 진행이 될리가 없으니,

주인공은 판타지 세상의 테이로드 라는 이름의 소년 몸에 씌인 채로 눈을 뜹니다.


알고보니 오늘이 길드의 접수원으로 채용된 상태.

주인공 김일도이자 테이로드는 자신이 모아왔던 usb자료들의 생각에 분통해하며 

접수원 일을 하러 떠나는데, 그 때마침, 눈 앞에 사람의 인사기록부가 뜹니다.


자신이 기록해왔던 형태 그대로. 다만 그 속에 기록된 내용은 본 사람의 정보로 수정된 채로 말이죠.


그 안에는 별의 별 내용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그 사람의 무기 내구도라던가, 불륜상황이라던지, 누구와 내통하는지 등등.

그 덕택에 정말 주인공이 제목 그대로 모르는게 없게 되어버렸죠.


테이로드-이하 테이-는 이를 바탕으로

길드의 육성을 이끌어갑니다.


A급 길드원도 끌어오고,

A급 길드원에 걸맞는 A급 의뢰도 끌어오게 되고,

자신을 음해하던 친구라고 쓰고 개새..라고 읽는 놈도 뒤통수 쳐주고.


뭐 대충 내용은 이렇습니다.


능력자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자기자신에게 무력은 없지만, 판을 짜고, 눈 앞에 보이는 정보를 토대로

입을 털어서, 풀어나가는 소설을 보고픈 분에게는

한번 추천 드려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 중이며,

32화까지 나왔습니다.

참고로 아직 무료입니다.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