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웹툰도 많이 봤는데,
최근에는 별로 보지 않는다.
뭐, 본다고 하면 요새 보는게, 호랑이형님과 동토의 여명정도?
이 두개 웹툰의 공통점은
동양적이란 거다.
동토의 여명은 동서양이 좀 믹스된 느낌이 좀 있긴 하지만, 동양풍의 분위기를 많이 갖고 있고,
호랑이 형님은 그냥 대놓고 동양이다.
호랑이가 주인인.
근데,
소설에도 있더라.
호랑이가 주인인게.
소개해본다.
낭선기환담 - 낭선 저 - 퓨전 선협물
*선협물 - 신선의 내용이 나오는 무협이라 생각하면 된다. 신선의 이야기 때문에 무공의 요소 보단,
도술, 환술, 기문둔갑 등의 술법과 더불어 보패, 환단 등의 보구들의 사용 등이 위주다.
우리 주인공.
호랑이다.
그것도 영물 호랑이다.
호랑이형님처럼 청염을 쓰는데,
이 호랑이의 자의식은 소설 속 엑스트라 마냥, 현대인이 엑스트라처럼 호랑이 몸 속에 들어와버린 듯 하다.
물론 이 이야기는 상세히 나오지 않고, 작품 내에서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나온다.
주인공인 호랑이가, 소설 속의 주인공(진주인공이라 칭하겠다.)인 유정도사의 기연들을 다 훔치고, 먹는 과정에서
살짝씩 풀어나오는데, 아. 생각보다 재밌다.
초반부는 살짝 라노벨 느낌이 들었으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런 느낌보단,
선협물에 강조되는 형태라. 간만에 마음에 드는 선협물이 나온 듯 하다.
헌터물, 현대물, 연예물이 판깔린 장르소설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이 되줄 듯 싶다.
읽어 볼 사람은 문피아에서 무료 연재 중이니 한번 보시라.
분량도 꽤 넉넉하다 현재.
아. 나는 하루만에 다 읽어서 손가락만 쪽쪽 빨고있는 신세지만...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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