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예전에 봤던-뮤료연재분까지-
나 혼자 검술상점이 완결 난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무료분때도 스토리 진행이 빠르고, 주인공 및 주변인물들의 성격이
대체적으로 호쾌해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 요즘 다시 몰아보고 있는 중이다.
볼만해서 한번 추천을 해본다.
간략히 소개해보자면,
주인공 도월출이 살고 있는 세계는 검사들의 세계다.
처음부터 검사들의 시대가 아닌 현대를 배경으로 했지만,
검제라는 이가 나타나 검사의 시대를 만들었다.
이 검제는 마치 신과 같은 능력으로 검사넷을 만들고, 검사의 자질이 있는 이 앞에 검이 찾아가게 만드는데,
그렇게 검의 선택을 받은 자는 검사가 된다.
검사가 된 이는 레벨이 5만 넘으면 일반인들의 무기로는 죽지 않는다는게 정설.
이런 검사들의 세계와 현대의 일반 시민들이 섞여 사는 사회.
바로 이런 배경이 주인공 도월출의 세계다.
그런 도월출은 첫 출근을 하는데,
출근한 사무실에서 본 풍경은 바로 피바다.
검사 세명이 출두해서 사장을 비롯한 사원들을 도륙해버렸는데,
도월출은 굳은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살아나갈 방도를 위해
검사들의 물음에 답변을 해주고,
피바다 속에서도 떨림없이-보이는 것만- 대답해준 덕택에
도월출은 사무실에서 빠져나와 본인의 집으로 피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집에 온 월출에겐 검의 관심을 사게 된 것일까
검이 둥둥 떠서 말을 걸고 있는데,
검의 이름은 무명.
시체를 보고도 떨지 않는 것이 검사의 자질 첫 번째라
월출을 택하러 왔다고 한다.
물론 선택하지 않는 방법도 있으나, 그 경우 검이 사용자에게 얽매이게 되므로,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죽는다고,
그렇기에 월출은 사회의 시선이 검사들을 보는 눈을 알지만서도,
어쩔 수 없이 검사의 길을 택하게 되고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해
싸워나가는데!!!
물론, 제목 그대로의 능력이 하나 있다 검술 상점이 개방되어 있는 것.
이런 장점을 토대로 도월출이 한국 검계의 밑바닥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과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져 나가는데,
무료 연재분에서는 뒤에 나올 하이파워세계관에서 잘 견뎌내면 재밌겠다 싶었는데,
완료분을 보아하니 작가가 호쾌하리만큼 하이파워임에도 불구하고 잘 써내려가고 있었다.
아직 다 본게 아니지만, 거의 다 봐가는 입장에서
이런 싸움 위주의 소설류는 길어지면 꼭 늘어지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인데,
나 혼자 검술상점은 늘어지려하는 부분없이 폭풍처럼 몰아치는 스토리 전개로
지루하지가 않다.
처음을 보다보면 끝까지 보다가 아침 해가 뜨고 있는 것을 마주하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간만에 완결작 추천을 해본다.
그럼 여기서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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