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이제 막 유료로 돌아섰다.
글의 특징은...
저자가 직업이 마치 정육점 사장인 듯 하다.
아니라면 고기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공부를 했을 듯 싶다.
어떻게 보면 나름? 잔잔한 일상물이지만,
장르소설들이 항상 그렇듯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여기서 주인공은 대형 정육점의 직원이지만 그 누구보다 실력이 좋다.
지식도 해박하고,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어떤 이유로 그런 실력을 가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살짝씩 흘러나온다.
그에 더불어 살짝,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들 법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뭐...
연예인을 만난다던가.. 연예인을 만난다던가.. 연예인을 만난다던가...
-절대 내가 한번도 제대로 연예인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다.-
그리고 군대가기 전에 산 주식이 대박을 친다던가..
대박을 친다던가.. 대박을 친다던가...
-부럽다-
그에 반해 현실감나는 이야기들은 주인공의 직업이 고기를 썰고, 도축하고, 발골을 하는 발골사에 가까운 정육점 직원이라
마음에 들던 처자의 부모가 백정이라며 무시하는 썰이 나오고,
주변에서도 좋지 않게 보는 시선들이 나온다.
-아니 시대가 어느 땐데..-
이렇게보면 크게 메리트가 있어보이지 않는 소설같지만
잔잔한 일상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눈을 계속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주인공의 성격과 주변인물들의 성격 설정을 잘 매치해놓은 탓일까.
지금의 페이스 그대로 잃지않고 쭉 연재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귤이 하나 밀고 갔던 어떤 소설보다
난 메리트 있다고 본다.
물론,
고기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밤에도 고기 생각나게 하는 소설이라
어떻게보면 그게 단점이자..
장점이 아닐까 한다.
이거보고 있어서 요새 살이 쪘나..?
하여튼 문피아에서 최근 유료화 되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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