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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ory/가볍게 추천

우주용병 진 - 몽랑괴행 작 문피아 연재중

by 와사비맨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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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물은 흔치 않다.

웹소설에서는.

하지만 sf물의 대작들은 생각보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데,

영화에선 스타워즈, 게임에선 사이버펑크(아직 출시도 안했지만)가 그 예가 되겠다.

 

사람들이 sf에 환장하는 이유가 뭘까.

 

아무래도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자원의 고갈로 인해 사람이 더 빈곤하게 살 수 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새로운 자원의 개발 혹은 우주개발로 더 넓어진 세상, 더 유토피아적인 세상을 그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미래의 세상을 그려나가는게 sf 물이기 때문에 잘 그려내기만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매력적인 세상을 독자들에게, 시청자들에게, 유저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웹소설계에서는

생각보다 그렇게 잘 그려나가는 사람이 없다.

상상력이 받쳐줘도, 표현이 안되는 작가, 표현은 받쳐주지만 상상력이 빈곤한 작가.

뭐 여럿 있겠다.

 

하지만 몽랑괴행 이 작가는 

탄탄하게 깔아놓고 있는 설정과 더불어

여러 질을 써낸 경험으로 표현을 덧댄듯 하다.

 

작중에서 주인공격인 서진은

조난당해 죽어버린 케이드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졸지에 전혀 다른 환경, 세상에 적응할 순간조차 지니지 못한 채,

조난 당해버린 본인의 처지를 통탄하며 삶의 순간순간을 이어나간다.

케이드가 입고 있던 정체불명의 나노슈트와 함께.

 

그렇게 우연히 탈출을 하게 되고 탈출한 곳에서 알게된 자신(원주인 케이드)의 처지를 알게되며

살아나가기 위해 생활을 감행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탄탄한 설정 덕인지, 읽다보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떠올리게 만든다.

 

주인공이 운용하게되는 함선, 그리고 그에 걸맞는 선원들이 찾아오기때문일까.

댓을 보니, 우주판 대항해시대 같다는 평도 있더라.

 

하여튼.

현재 문피아 무료연재 중으로,

스팀펑크, sf물, 우주전쟁, 함선물 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 맛 날듯 하겠다.

 

 

아쉬운 점이라면

별로 쌓여있지 않은 편수가 아쉽.

표지가 찰떡같긴한데

다른 유명 일러스트작가 그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