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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ory/이건 두고두고 봐도 후회가 안될 책들 후기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후기 - 유료연재소설

by 와사비맨 201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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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노래가 있다.


그런 노래에는 묘한 힘이 있다.

사람을 기쁘게도, 즐겁게도, 슬프게도 하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여러가지의 느낌을 주는 힘이 있다.


그런 노래는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을 시기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하나의 수단이었을 것이다.


그런 노래들이 나오는 소설이 하나 있다.

소설 속의 고대에는 영웅들에 대한 노래가 있었고,

영웅들의 노래는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릴 수록 힘이 생긴다.


망나니 1왕자의 설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

바로 노래 - 무훈시.


과거의 순수한 영웅들이 치뤄낸 업적들이 노래가 되고, 노래는 힘이 되며,

그 힘은 후대의 영웅들이 다시 업적을 이뤄내고 전승받아 사용하게 된다.


참 매력적인 설정이 아닐 수가 없다.

아 이 소설의 물론 제목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지만.


소설 속엔 그런 무훈시와 함께 했던, 칼이 한자루 있다.

이 칼은 왕국의 초대 왕과 함께 했던 유구한 역사를 지녔고, 수많은 무훈시들을 

알고 있는 일종의 에고소드와 같다.


이 에고소드의 존재는 잊혀졌고,

그저 전시되어있기만 할 뿐, 왕궁 속에서 잠들어 있었음에나 다름 없었다.

그랬기에 작 중에서 망나니로 나오는 1왕자가 들고 설치다가

객사하는데....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끝나는게 아니라

여기서 이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에고소드의 자아가 망나니 1왕자의 몸에 들어가고

무훈시를 위해 순수한 방법으로 마나를 쌓는다.


마나를 쌓고 보니, 현대의 기사들은 고리를 꿰는 방법으로 마나를 쌓아, 무훈시를 쓸 수 없지만,

순수한 방법으로 쌓은 기사들의 천적이 되어있었다.(이 기사들은 무훈시를 모르는 상태)


더불어 무훈시의 격 높았던 업들은 다 휩쓸려 사라진 상태였고,

조잡한 형태의 검가들만 남아있는데, 

왕자가 된 검은 업적을 쌓아 무훈시 중 하나를 전승받고,

다른 업적들을 쌓아 나가기 시작한다.


이런 과정들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인데,

아 노래, 사가, 검가 등의 무훈시가 참 매력적이다.


소설을 보노라면 고대 역사에서 영웅들의 노래가 이러하지 않았을까 싶은 느낌을 주는데.

현재 문피아에서 79화까지 나왔고, 유료연재 중이다

완결까지 매력적인 소설이었으면 한다.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 글럼프 저 판타지


한줄평 : 무훈시가 짱짱 므찌다. 


제목에 대한 이야기 : 이놈으 망나니들 왜이렇게 많은지.

이젠 무협, 판타지처럼 장르를 가르는 하나의 부류가 될수도.

나중엔 망나니물이라 불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