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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ory/가볍게 추천

영광의 헤일로 - 하제 - 보는 중

by 와사비맨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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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웹소설 리뷰.

 

영광의 헤일로. - 완

처음에는 무슨 소설인지 몰랐다.

요즘의 추세와 달리 제목이 짧다.

하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직관성 있는 제목인 것에 포인트를 주고싶다.

 

작 중 주인공의 이름은 헤일로다.

포쉬영어를 쓰는 해외의 유명 가수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등으로 나오는데,

사고뭉치이지만 능력이 출중해서 세계에서 bts, 비틀즈 급으로 추앙을 받는다.

그래미 상 수상식에서 은퇴를 이야기할 결심을 매니저에게 말하고 있는 와중에

트럭추돌로 사망.

 

그리고 한국의 노해일이라는 중학생에게 빙의 된다.

하지만 노해일이 살고 있는 세상에는 헤일로의 흔적이 하나도 없는데.

마치 영화 예스터데이와 같은 설정

-영화 예스터데이는 비틀즈가 없는 세상에 주인공이 가서 비틀즈의 노래를 세상에 풀어놓는 이야기-

 

그렇게 노해일이 된 헤일로는 다시 한번 헤일로가 되어서

유튜브에 본인이 작곡했던 노래들을 올리기 시작하는데...

 

헤일로의 가정환경과 노해일의 가정환경을 비교하며 풀어나가는 이야기와

노해일이 되었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들의 풀이 그리고 서사과정이

개연성 없다고 느낄 요소가 별로 없었다.

 

더해서

굳이 개연성이라고 한다면

소설 속의 환경이기에 스피디하게 전개해나가야 한다는 점은 

이해를 하지만, 노해일이 성장해 나가는게 너무 빠르다.

그리고 앨범 발매속도가 빠르다는게 노해일의 전략이자 천재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지만,

그로 인해 또 너무 빠른게 아닌가 싶은 느낌.

 

마치 웹소설 작가가 하루에 60연참하는 그런 느낌.

 

장점인 요소들은 

정체불명의 헤일로와 

노해일로 풀어나가는 가수의 생활에서

뽕적인 요소의 대사들을 적절하가 잘 스까줬다는 점.

 

그리고 뽕적인 요소들을 한방에 잘 풀어내는 카타르시스를 잘 줬다는 점에

포인트를 또 주고싶다.

 

지금 보고 있는 중이지만, 

중간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무너졌다는 느낌도 없고,

지루하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추후에 영화 예스터데이와 비교해보면 어떨까 싶다.

 

추천할만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