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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을 보면 지금 구기종목은 몰락했다.
축구 배구 농구 야구 다 탈락.
그에 반해
비주류 종목들은 금메달을 휩쓸다시피 하고 있는데,
참 이게 아이러니하다.
내가 사는 윗집에
구기종목이라면 환장하고 보는-새벽에도 골 넣었다 싶음 와아아아 거리고 난리나는-
아해가 하나 있는데,
그 아해에게는 안 좋은 소식.
물론 내게는 뭐 삶에 있어서는 좋은 소식이지만
올림픽에 태극기를 가슴팍에 차고 나간 선수들에겐
안 좋은 일이지 않을까.
하여튼,
내가 말해보고픈건 이렇게 주류 종목이 다 나락 간 김에,
언더독의 반란으로
비주류들이 주류로 올라올 수 있도록
보여줬음 좋겠다.
비교적 마이너한 취향인 나로서는,
펜싱, 양궁, 역도, 사격 등 금메달 딸 때만 반짝 집중받고,
흐지부지 되기보단,
평소에도 관심을 계속해서 가지는
한국이 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성적 좋게 내고 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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