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vs 이세돌.
우리나라 한국에서 한 때 떠들썩했던 사건 이었다.
나도 유심히 봤고, 내심 사람이 인공지능에 패하지 않길 아니, 아직은 사람이 이길거라 생각 했었다.
막연하게 다가오던 인공지능을 체감하게 된 날이 아닐까 싶다.
물론 전무후무하게 우리나라의 이세돌은 인공지능 알파고의 약점을 알아보고,
또 이기기까지 했다.
그리고, 후엔 은퇴식에서 한돌이라는 NHN의 AI와 붙어 1승 2패를 한다.
앞으로는 사람이 머신러닝의 AI를 이기기란 힘든 것일까.
오늘 소개할 소설 속 주인공 강지훈의 이야기는 아마 여기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다.
한국 정상 급의 바둑 천재가 AI의 태동을 알고, 초기에 붙고 지지만, AI가 뒀던 대국들을 모조리 보고 공부하며
다시 재대결을 꿈꾸며, 결전을 펼치고자 하는 내용이다. (너무 축약했나?)
이 과정에서 지훈은 광기 어릴 정도의 집착을 보여준다.
AI로 추정되는 ID : checkmate에게 지고난 뒤 역대 기보를 다 훑어보고 꿈에서까지 나올정도로
한마디로 토 나올정도로 파본 것이다.
내 개인적 취향으론 이렇게 파보는 부분이 나오는 챕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요즘 소설들 전개를 보면 아이템을 쳐발라서 주인공 본연의 노력으로 발전하는게 하나도 없다.
(어벤져스에서 캡아가 토니스타크에게 아이언맨 깡통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던 것처럼)
하여튼 그런 소설과는 달리, 노력에 대한 묘사를 이 소설은 잘 나타낸다.
아, 다시 내용이야기를 살짝 더 해보자면, checkmate는 아이디를 삭제하고 온라인 바둑계에서 없어졌는데,
이에 분노?한 지훈은 본인이 checkmate 행세를 하며 다시 돌아올 AI와의 결전을 준비하는데..
과연 다시 잘 붙을 수 있을까?
아 참고로 왜 수학천재인지는 크게 나오질 않는다.
굳이 수학천재이야기를 했어야 할까.
문피아 연재중
서울대 바둑부에 수학천재가 있다 - 조퇴 저
현재 37화 무료연재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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