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건 신성모독이다라고 할만한게 나왔다.
임페리우스 지도 신성모독한 주제에
제목부터가 그렇다.
성황의 손자는 네크로맨서 - 그림자꾼 저 - 판타지
제목 그대로다.
손자가 네크로맨서다.
주인공은 평범했던 유저로, 재미삼아 게임에 네크로맨서로 직업을 전직하고 난 뒤에,
모종의 이유로 정신을 잃었다. 후에, 깨어났더니, 성황의 손자가 되어있는데, 아. 이게 무슨 농간인지
게임 직업이 전승되어있다.
그 결과,
성력을 펑펑 써대는 네크로맨서가 탄생했다.
아 이게 무슨 혼종인가
또 작중에서 쓰는 네크로맨서 스킬들에
성력이 펑펑 묻어나온다.
현재 밝혀진건 없지만 비유로 보건대 성황급 성력이 아닐까.
주인공이 빙의된 성황의 손자 즉 황자는 역시나 요즘 추세에 걸맞게
주신 가이아를 신성모독하고, 유배된 처지에 이르러 있는 망나니인데,
아 우리 주인공 버프인지 본체(원래 망나니황자)가 저지른 신성모독에도 불구하고
대충대충 읇어대는 신성력 내려달라는 찬양에
우리 가이야 너무 이뻐해준다. 아주 성력이란 성력은 다 퍼주고 있는 듯 하다.
마치 권왕전생에서의 실란을 보는 듯 하다.
실란이 신성력을 쓸 때 대사가 대충
"아, 신님 이게 뭡니까 좀 더 팍팍 주세요" 이런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성황의 손자는 네크로맨서 현재 21화에서 나온 대사 중 일부를 가져와본다.
-뱀파이어를 저격하는 장면에서, "니 부랄에 가이아의 가호가 있길 바란다 뱀파이어"-
아. 멋진 신성모독이다...
현재까지 네크로맨서의 스킬이 크게 돋보이는 장면은 없었다.
하지만 나온 몇몇개의 스킬 특성 상,
죽음의 늪은 표현되는 스킬 명과 다르게 사람을 소생시키는 소생의 늪에 가까운 느낌이고,
우리 주인공이 뽑아내는 구울과 스켈레톤들은
성력을 뿜뿜하는
성낳괴... 성력이 나은 괴물.. 아니 혼종이 되었다.
그리고 황자면 좀 좋은 무기를 쓸법도 하건만,
묘지기로 유배되었던 탓에 삽을 휘두르는 상남자식 전투법을 보여준다.
아,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글을 읽다보면,
몇몇 작가님들의 글들이 취향에 맞는 경우가 생기는데,
대체적으로 쥬논(현재는 글이 너무 좀.... 유치?해졌지만...), 글쟁이s, 백수귀족 등이었는데,
아 이 작가님 것도 매력적이라 여태까지 연재한 것들을 훑어보고 있는 중이다.
뭐 읽지 하는 분들은 봐도 후회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신성한 묘지기의 삽으로 언데드들의 뚝배기를 후들겨 패는 모습을
보고픈 분들은 다들 한번 보길 바란다.
그럼 이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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