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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ory/가볍게 추천

약 먹는 천재마법사 -글근육

by 와사비맨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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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만약에라는 생각을 자주해본다.

한국의 역사에서 만약에,

IF.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IF를 붙여서 상상을 해보는 거다.

간단한 예로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서 전사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같은.

 

이 만약에라는 이야기를 왜 꺼냈냐 하면,

오늘 소개할 소설의 배경이 스팀펑크,사이버펑크이기 때문.

 

스팀펑크의 시초자체가 중세시대에 sf물이 섞이면 어떻게 될까에서 시작된 배경이기에

매력적인 요소를 가득 안고 있다.

 

하지만 SF의 불모지인 한국에선 그닥 각광받지 못하는 배경요소.-물론 매니아들은 환영하겠지-

뭐 어떻건 간에 잘 그려내기만 한다면 끝내주게 괜찮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핫한 반응을 이끌어낸 오늘 이야기할 소설

-약 먹는 천재마법사-의 배경에는 그런 스팀펑크의 요소가 잘 벼려져있다.

주인공의 한계와 천재성이 돋보이는 부분들을 잘 보여주고,

환경에 따른 마법사용 등을 재밌게 표현해서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주인공 자신이 해놓은 극한의 마법사용 설정 탓에

극도로 허약한 몸이 되어버린 게임 속의 몸은-현실이 되어버렸지만-

약 없이는 전투하기조차 힘들다라는 전제조건 하에서도

전투씬을 매력적으로 그려낸다.

 

단점이라면

그렇게 허약한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몸의 내구성?이 좋다.

 

목숨이 달린 탓이겠거니 하고 보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비전마법을 만들어나가는 천재마법사의 고군분투를 보고싶다면

한번 보시라.

 

참고로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 중이다.

묵혀놓고 좀 쌓이면 몰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