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또 읽고 있는 몇가지의 선작목록을 추천해보려한다.
현재 분량이 많아봐야 30화고 적은 것들은 10화짜리도 있으니
초반 스퍼트 상황은 좋으나, 후반부가 어찌 될지 모른다는게 관건!
지금 읽고 있는 현재, 이 느낌들이 쭈욱 이어졌으면 하는데, 이어질래나..
재벌가 망나니 - 한유림 저 - 현대물
아... 또 나왔다 망나니물.
이놈의 망나니들은 왜 이렇게나 많은지.
어쩔수 없다.
뭐 제목 어그로 정돈 이해해주자 어그로로 초반 조회수 올리기엔 딱이다.
하지만 제목 어그로에 비해 글은 준수하다.
현재 10화까지밖에 없는게 아쉽지만, 초반부에 주인공은 한 기업의 창업공신이나 다를바 없는 인물로,
사장의 아들내미가 기업을 물려받고 파탄나는게 아쉬워 난리치다 퇴사당하고, 정신차려보니 전혀 다른 재벌가의 망나니로 빙의? 환생?했다.
근데 타임루프까지 이뤄졌네?
아. 이제 깽판칠 타이밍이겠다 하고 보고있는데 나름 다른 양판소에 비해 차별화 된 점이라고 느낄만한게,
주인공이 주변상황에 철저히 공부한다는 점이다.
대략 줄거리를 다시 읇어보자면,
-
아들내미 몸에 들어갈때 이 망나니가 한 짓이 람보르기니 타고는 교통사고를 냈는데 덕분에
수술 받고 병원에 갇혀지내듯이 지낸다. 이를 기회 삼아 주인공의 병명은 단기기억상실증.
이 병을 토대로 자신의 주변 상황과 현재 년도에 일어날 일들에 대비해서 공부하고, 투자하기 시작하는데...
정도가 되시겠다.
그럼 볼사람은 재밌게 보시라.
아쉬운 점 : 11화까지밖에 없다 흑. (2018년 12월 14일 기준)
아니 10화까지밖에 없다라고 적었는데 방금 업데이트 되었다. 11화로 정정한다.
미친 황제가 되어버렸다. - 류승현 저 - 퓨전판타지
한 때 대세는 소설 속의 엑스트라였다.
혹은 공작가, 백작가 그리고 항상 망나니였는데,
아, 이젠 황제다.
맙소사.
인생풀렸다.
아 근데 사소한 문제가 있다.
황제가 미친황제다.
아 미친게 뭐 어떠냐고? 환생했는데? 아 미친 몸에 빙의환생하면 남더라.
그걸 이 소설은 표현을 잘 했다.
우리 주인공 소설 속에 있던 황제의 몸으로 들어가는데,
나라가 망하기 전에, 혈기에 미쳐가는 황제의 몸뚱아리도 고쳐되는데, 손이 불쑥 불쑥 나가고,
입은 제멋대로 욕지거리하기 바쁘고, 마음에 안들면 손이 먼저 나가서 목을 따버린다.
아 물론 제재는 가해서 나라를 생각해서 말해주는 충신들한테는 욕으로 그치는게 장점이라면 장점.
우리 황제가 어떻게 소설 속의 세계를 구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아쉬운점 : 15화까지밖에 없다. (2018년 12월 14일 기준)
재앙급 핵 먼치킨 - 대삼원 저 - 퓨전판타지
핵 먼치킨.
먼치킨의 대명사 핵.
핵은 보통 비유의 의미로 핵=개 쎄다 짱짱 쎄다 등이 되겠다.
근데 여기 핵은 비유의 대상이 아니다.
진짜 핵이다.
응?
핵이라고. 응, 방사능
...
아뿔싸. 이젠 능력이 하다하다 핵도 튀어나왔다.
방사선과, 핵분열 등에 공부하고 계신 종사자나 학생이라면 말도 안되는 일 투성이겠지만,
소설의 재미를 위해 살짝의 개연성은 씹어줘도 무리 없을 느낌으로 진행이 되어간다.
우리 주인공,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다 원자력 누출 막아보려다 죽는다.
그 덕택에 방사능 뉴클리어 고대신?급 정령에게 선택받고
능력이 방사능이 된다.
아... 방사능으로 밥 벌어먹고 살다가, 방사능 때문에 죽었는데
이젠 방사능이 능력이라니.
게다가 도와줘야할 멍청한 천사 덕택에 난이도는 심연급.
순례자의 길에 오르고, 퀘스트들을 깨는데, 방사능은 투명했다.
투명해서 짱짱쎄었따. 방사능이 울부지져따.
그래요 핵은 짱짱세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자.
현재 26화까지 연재되었다. (2018년 12월 14일 기준)
앞으로를 기대해본다.
아쉬운 점 : 난이도가 심연급이라는데 너무 쉽게 깨는 느낌이 든다. 아.. 뭐.. 핵 먼치킨이라니.. 살짝 넘어가보자.
특급작가, 회귀로 일본을 지배하다 - 커피는카누 저 - 현대타임루프물
아 이번에는 설정이 준수하다.
워낙 설정이 난리나는게 많으니 이 정도면 준수한 듯 하다.
그리고 그냥 막 뜬금없이 교통사고 나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신이 직접 보내준다. (응? 아 준수한게 아닌가...?)
하여튼, 우리 주인공 라노벨 작가로 활약하겠다고 돌아갔는데 하필이면 일본에 있던 시절 초딩이 되어버렸네.
초딩은 공모전 진출할 때도 담당선생이 붙어야한다는 제약 때문에,
일반부에 공모, 덜커덕 대상을 타고 포풍 연재를 한다.
아 나름 연재하는 내용과 공모에 있어서 사이다를 날려주기도 하면서,
진행이 잘 되간다.
라노벨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풀어내며 나가는게 장점이라 느꼈다. (내가 라노벨을 잘 모른다)
과거로 간 만큼, 아 대작에 참여하기 시작하는데...
어디까지 갈지 주인공의 행보가 주목된다.
아쉬운점 : 아 오글거리는게 좀 있다. 감수하고 볼만하다.
참고로 47화까지 연재되었다. (2018년 12월 14일 기준)
방금까지 고구마 잔뜩에다가 설정 구멍 숭숭 있는 소설 읽으며 마음이 답답해져서,
추천글을 막 써보았다.
나와 같은 증세를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위의 소설에는 그런 증세가 덜 할 것이라 믿는다.
볼게 없다면 추천해놓은 글을 보자.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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